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산란계의 산란율 증가와 폐사율 감소를 목표로 한 농촌진흥청의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실증되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이 기술은 지난 연구를 통해 산란계의 생산성을 높였으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 복지 향상과 생산성 유지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기술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축더위지수의 효과
최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축더위지수(THI)는 온도와 습도를 기반으로 축사의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혁신적 기술이다. 이 기술은 농장 내부에 설치된 감지기로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감지하여, 축사 내의 가축들이 느끼는 더위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렇게 정확하게 산출된 가축더위지수를 통해 송풍팬과 냉수 공급장치가 단계적으로 자동으로 가동되며, 그 결과 생산성과 가축의 건강이 향상된다.
농촌진흥청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여름 충북 옥천에 위치한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실시한 9주간의 실증 시험에서 평균 실내 온도는 32.8도, 가축더위지수는 85.2로 나타났다. 이 같은 환경에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 냉수 공급 시스템이 적용되었고, 그 결과 산란율은 1.25%포인트 증가했으며(83.5%에서 84.75%로), 난각강도는 10.2% 증가했다(4.10에서 4.52 kg/cm²로 변화). 또한, 폐사율은 0.84%포인트 감소하여(2.39%에서 1.55%로) 보다 강력한 보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는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단순히 기술적인 혁신뿐만 아니라, 실제 축산업에 적용되어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가금류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고온에 매우 취약하지만, 이 기술이 도입됨으로써 생산성과 복지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 생산성 향상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이 농가의 생산성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의 극심한 더위에서 산란계의 생산성 감소는 축산업자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절실히 요구되어 왔다. 이번 연구에서도 증명된 바와 같이, 해당 기술은 산란계의 산란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더욱 나아가 가축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산란율의 증가와 난각강도의 향상은 곧바로 농가의 수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축산 농가에서도 이 기술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농가가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농업의 현대화 및 기술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가축 복지의 중요성
가축의 복지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운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증가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는 가축들에게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이로 인해 생산성이 저하되거나, 심지어는 폐사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가축 더위 지수를 이용한 자동제어 기술은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서, 가축의 전반적인 복지를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가축더위지수 기반의 자동 냉수 공급 시스템은 축산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기술적혁신을 통해 가축의 건강과 생산성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농가들의 생계 안정과 연결되는 효과적 방법이 될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이휘철 과장은 "이 기술은 동물 복지 향상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유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가축의 복지를 고려한 기술적 접근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축산업의 혁신과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의 보급과 적용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축산 산업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가축더위지수 연동 자동제어 기술의 도입이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이 기술은 산란계의 생산성을 높이고 폐사율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농가의 소득 유지와 가축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기술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므로, 앞으로 더욱 많은 농가에서 이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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