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와 우크라이나 지역사회·영토개발부는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문신학 차관은 우크라이나의 전쟁 피해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한국의 과거 경험을 강조하였다. 또한, 제조업과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며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였다.
전쟁 피해와 한국의 지원 경험
문신학 차관은 최근 면담에서 우크라이나가 겪고 있는 심각한 전쟁 피해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명하며, 한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이 경험이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발전에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지역사회의 고통을 이해하며 한국이 전후 복구 과정을 어떻게 진행해왔는지에 대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재건과 발전을 이루어낸 경험을 통해,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양국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을 바탕으로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계를 구축B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는 데 한국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제조업과 농업 협력의 잠재력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제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두 차관은 제조업 부문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문 차관은 한국이 제조업 강국인 만큼 플랜트, 인프라 건설과 전력기자재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와 협력할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경험이 우크라이나 경제의 회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였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 자원을 활용하여 한국의 첨단 농기계와 협력한다면, 양국의 경제에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곡창지대로, 한국의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기계와의 협력이 농업 회복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 모델을 통해 양국은 농업 분야에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후속 복구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G2G 및 B2B 협력 확대의 필요성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간의 정부 간(G2G)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 간(B2B) 협력을 통해 경제 협력의 폭을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언급되었다. 문 차관은 한국의 마이크로 그리드 개발 지원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이와 같은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또한, 한국의 기업들이 발전하는 우크라이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측의 관심과 협력도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두 차관은 협력의 통로를 넓혀 각국의 기업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다짐하였다. 이러한 측면에서, 두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함을 분명히 하였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면담을 통해 향후 경제협력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되었다. 양국은 서로의 경험을 통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며, 재건과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음 단계로는 한국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재건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협력 모델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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